피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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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 불면증. 극도의 피곤함.

2. 결국 U도 알았군..

3. 요새 성격이 급해진 탓에 횡단보도를 그냥 건너버리는 경우가 많다. 어제 아무 생각 없이 멍한 상태로 평소처럼 그냥 길을 건너다가 승용차 하나가 내 앞에서 급정거 했다. 예전 같으면 머쓱한 표정을 지으면서 가볍게 목례하고 지나갔을 터인데 어제는 공포와 슬픔과 허무가 동시에 뒤섞인 알 수 없는 강력하고 묘한 감정이 복받쳐 왔다. 한참을 멍한 상태로 그 차와 대치하고 있었다.

4. 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. 이번 주는 그야말로 피폐함으로 점철되어 있다. 어설픈 덤덤함이 오히려 큰 일을 낼지도 모르겠다.

5. 서울재즈페스티벌 보러 가는 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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