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인빅터스(Invictus)] Again 2002 Worldcup Reds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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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꿈꾸는 기적: 인빅터스
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(2009 / 미국)
출연 맷 데이먼, 모건 프리먼, 스콧 이스트우드, 랭글리 커크우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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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린트 이스트우드 아저씨를 보면 참 아리까리...
개인적 정치색과는 달리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다.
이런게 한국에서 목도하는 '가짜'보수와 다른 점인가...라는 생각도 들고.
(뭐 물론 말그대로 공화주의적인 사상은 어디에든 진~하게 묻어난다.)

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
참고로 감동적인 스포츠 휴먼스토리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.

오히려 국가와 스포츠의 상관관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
다소 정치적인 사색에 빠지게 하는 스토리랄까...
그리고 2002년 한반도에서 펼쳐진 월드컵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연상된다.

국가와 스포츠.
이 두 요소의 결합이 굉장히 모순적인데
한 국가 안에서 발생되는 갈등을 휘저어 희석시키기도 하고 (보통 '통합'이라 불린다.)
과거 3S 정책처럼 대중을 기만하는 얄팍한 술수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.
뭐 '전쟁'의 역할과 비슷하다랄까.

여튼 영화 보면서 이런 부분까지 고민해보자는 말은 못하겠고
우리가 2002년도에 왜 그렇게 뜨거웠고 흥분하고 즐거웠나를 떠올려보면
음...뒤에서는 이런 일들과 고민과 생각들이 있었겠구나 하는
새삼스런 깨달음(?) 정도는 올 것 같다.

이런 여러 정치적 접근에도 불구하고
이 영화를 가장 강하게 붙들어매주는 것은
뭐니뭐니해도 인간과 인간 사이의 '이해'이다.

백인 편견이 뿌리깊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스프링복스 주장이 변해가는 모습은
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겠다는 꽤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달한다.
(물론 그 이전에 남아공에서 흑인들이 치러야할 댓가는 컸다.
지금도 그렇고...대한민국 민주주의도 그렇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테고)

뭔가 자꾸 주절주절대게 되는데
이 영화가 이런 영화올시다...라는 표현으로 갈음이 되려나 ㅡ_ㅡa

그나저나 다시 한번...
클린트 이스트우드 아저씨는 참...알다가도 모를 아저씨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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